여행학회/2016 마닐라 필리핀

국제미작연구소 견학

케이든 2016. 11. 2. 08:44


필리핀에 제7회 국제도열병학회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.


국제도열병학회는 3년에 한번씩 열리는 행사로서, 벼에 병을 일으키는 도열병균을 대상으로 전세계 학자들이 모여 토론을 하는 국제 토론의 장 입니다. 지난 2013년에는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제 6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  치뤘습니다.


이번에는 필리핀 마닐라에서 국제미작연구소(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, IRRI) 주최로 개최되었습니다. 그래서~ 국제미작연구소를 견학 갔었습니다.


국제미작연구소는 마닐라에서 차로 약 1시간 30분  떨어진 Los Banos, Laguna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 

하지만 필리핀의 교통정체 때문에 언제 도착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습니다.



국제미작연구소 줄여서 IRRI에는 Riceworld Museum쌀세상 박물관과 교육 센터가 있었습니다.


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 한방~!


박물관은 여러가지 유물들과 농기구들을 전시하고 있고, 쌀 생산 및 연구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. 박물관은  미작에 필요한 약 200가지의 도구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:

낫 -  곡식이나 풀을 벨 때 사용하던 도구 

호미 - 주로 논밭의 잡초를 제거하거나 흙을 북돋울 때 사용하던 도구

쟁기 - 논밭을 갈 때 쓰던 도구

써래 - 쟁기로 논을 간 뒤 흙덩이를 깨고 펴는데 사용한 도구

가래 - 논둑이나 도랑 등을 다듬을 때 사용하던 도구

고무래 - 수확한 곡식을 말리기 위해 뒤집고 펴고 할 때 사용한 도구

지게 - 사람의 등에 지고 각종 짐을 운반할 때 사용하던 도구

도리깨 - 곡식의 낟알을 떠는데 쓰는 농사도구

풍구 - 탈곡한 곡식을 먼지와 까끄라기 등 불순물을 분리할 때 사용하던 도구

장군 - 분뇨를 저장하거나 운반할 때 사용


쌀에 대한 시 한 구절~ 한국인 또한 밥심이지만... 요세는 빵 덕분에 쌀 소비가 줄었습니다.

실시간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줄어드는 경작지를 보여줍니다.


오 오줌싸면 머리에 뒤집어 쓰는 키도 있군요~!


쌀을 푸는 뒤주도 크기 별로 있고~!


오! 멧돌도 있습니다~!


다양한 종류의 쌀로 만든 상품... 제가 즐겨먹는 안성탕면도 보이네요.


역시 쌀하면 곡주와 식혜를 빼놓을 수 없죠~


롯데 쌀티나? 처음보는 과자. 가격이 일천원?!


또 처음보는 팔도 설렁탕면!!!! 쌀가루가 첨가 되어 있군요.


해태 쌀초롱! 그 앞 있는 판타스틱 스낵에서 나온 라이스 크랙커는 시중에서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.


기린 쌀과자는 어렸을 적에 먹어본 기억이 있는거 같네요.


다양한 종류의 제품들


수레도 있고~


다양한 종류의 낫도 있습니다.



IRRI는 장기간 연속적 작물실험 (Long-Term Conttinous Crop Experiment, LTCCE)도 수행 합니다. LTCCE 는 1963년 부터 수행되어 왔고, 이것의 초기 목표는 가장 좋은 작물 관리를 통하여 최적의 수확량을 얻는 것이이였지만 최근에는 삼모작을 통하여 최대 생산량을 얻는 것이 되었습니다. 이것은 전셰계에서 유일한 최장기 벼 실험으로 지난 50년 동안 아무 방해 없이 벼를 키워왔습니다.





IRRI는 국제 벼 유전자원은행도 가지고 있습니다. 여기에는 2016년 8월 기준으로 127,764 종류의 벼가 있습니다. 이것도 전세계적으로 가장은 컬렉션으로, 여러나라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볍씨를 계속 보내주고 있어 숫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 컬렌션은 현재 제배되는 종과 야생종 및 연관되어 있는 종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. 볍씨는 2가지 방법인 베이스 컬렉션과 액티브 컬렉션으로 저장이 됩니다. 베이스 컬렉션은 장기보관용으로 -20C에서 보관되고, 액티브 컬렉션은 주로 보급용으로 2-4C로 보관됩니다. 볍씨는 몇십년 동안 살아있는 상태로 보존될 수 있으며, 생명력이 85%로 이하로 떨어지거나, 보존된 수량이 보급을 위해 부족 할때 재배하여 증가 시킴니다.


다양 종류의 볍씨~


컬렉션 종류~


볍씨를 분류하는 IRRI 직원~


여기가 -20C의 베이스 컬렉션 보관실 입니다. 아마 필리핀에서 가장 추운 곳 일것 입니다. 반팔 입고 들어갔다가 얼어 죽는줄 알았네요.


다양한 컬렉션~


볍씨 모음~


IRRI의 작물 재배 시설은 가장 최근에 지은 것으로 2016년 1월에 건립되었습니다. 이 시설의 목적은 국제적으로 주요 자원을 공급하고, 생명공학 연구의 중심과,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 입니다. 이 시설은 2개의 유닛으로 나누어져 있는데, A. 8개의 온실, 식물 생장 챔버, 연구실 등을 갖춘 최신의 피토트론 Phytotron (인공 기상실) B. 종자 처리 시설 및 저장 시설로 되어 있습니다.


투어를 같이 하는 사람들~


종자 저장소2


챔버안에서 이렇게 벼를 키운답니다~!


건물 앞 전경~ 오랫만에 보는 잔디밭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~!


건물이름. 호주에서 건물 설립을 도와줬네요.



마지막으로 도열병 묘목장이 있습니다. 여기에는 140 못자리가 있어 다양한 육종 재료를 가지고 잎도열병 저항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. 병은 자연적으로 발생 시킵니다. 병원균 집단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저항성 단계를 갖는 6가지의 벼 품종을 심고 유지합니다. 묘목장은 자동 스프링클러 관계 시스템과 접종된 재료를 덮을 수 있는 그물도 있습니다. 2015년에는 20,000가지의 육종 재료를 테스트 해봤습니다.


우리의 투어 가이드~!


다양한 품종의 벼. 검은 Co39는 감수성 품종 인가 봅니다.


도열병 묘묙장


이렇게 자동으로 스프링클러도 됩니다 ㅋㅋ


묘목을 심는 시범.


 마지막으로 도열병 병반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~!